中 "코로나 온도·습도 높을 땐 전파 느려져"···여름엔 꺾일까
 
中「新型冠狀病毒 溫度•濕度高 傳播慢…夏天會緩解嗎」
 
 
기사입력2020.03.23. 오전 11:26
최종수정2020.03.23. 오전 11:45
 
刊登日期2020.03.23 上午 11:26
最後修改2020.03.23 上午 11:45
 
 
23일 오전 대구시 중구 계명대학교 대구동산병원에서 방호복을 입은 의료진이 코로나19 환자들을 치료하기 위해 병동으로 향하고 있다. 연합뉴스
 
23日上午,大邱市中區啟明大學大邱東山醫院裡,穿著防護服的醫療人員們為了治療新型冠狀病毒的患者,正往病房的方向前進。聯合新聞
 
기온과 습도가 높을 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속도가 느려진다는 중국 사례를 소개하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에 따라 여름이 오면 코로나19가 한풀 꺾일 것이란 조심스런 전망도 나온다. 
 
中國根據當地案例的研究結果顯示,氣溫及濕度升高時,新型冠狀病毒感染症候群擴散速度會變慢。因此出現當夏天來臨時,新型冠狀肺炎將會被減緩的展望。
 
하지만 코로나19 확산 속도가 느려진 것이 온도·습도 등 기상 요인보다는 강력한 방역 덕분이라는 반론도 만만치 않다. 
 
然而,新型冠狀病毒的擴散減緩,相較於溫度、濕度等氣候因素,應該歸結於強力的防疫措施等相反論點亦不少。
 
"기온·습도 오르면 재생산지수 낮아져"
 
「溫度•濕度上升,再生指數降低」
 
21일 코로나19로 시민들 이동이 차단된 이탈리아 피렌체 산타 크로체 성당 앞 광장에서 도시 방역당국 직원이 소독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21日,因為新型冠狀病毒制止市民移動的義大利佛羅倫斯聖克羅齊大教堂前廣場,都市防疫當局的人員正進行著消毒作業。
 
중국 베이징 베이항대학의 왕 징유안 박사 등은 최근 SSRN(정식 출판 전에 논문을 미리 공개하는 사이트)에 게재한 논문을 통해 "40명 이상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중국 100개 도시의 바이러스 재생산 지수와 기온·습도의 상관 관계를 통계 분석한 결과, 높은 기온과 높은 습도에서는 바이러스 전파 속도가 낮았다"고 주장했다. 
 
中國北京北航大學的王靜遠博士等,透過最近在SSRN(正式出版前的論文預覽網站)上刊登的論文主張「針對發生40名以上新型冠狀肺炎確診者的100個中國城市,病毒再生率與氣溫、濕度關係之分析結果,在較高的溫度與較高的濕度下,病毒傳播速度較低」。
 
바이러스 재생산 지수는 감염자 한 사람이 평균적으로 몇 사람에게 전파하는지를 나타내는 숫자다. 
 
病毒再生指數為感染者平均傳染給幾個人所產生的數字。
 
연구팀은 1월 21~23일 데이터를 활용, 인구밀도와 도시별 소득수준을 고려해 분석했는데, 코로나19 전파 속도와 온도·습도와 상관관계가 있음을 확인했다. 
 
研究團隊通過1月21日至23日的數據,參考人口密度及各城市所得水準進行分析,確認新型冠狀肺炎傳染速度於溫度、濕度的具有關聯性。
 
특히, 기온이 1도 상승하면 재생산지수가 0.0383, 상대 습도가 1% 증가하면 재생산지수는 0.0224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는 것이다. 
 
特別是氣溫上升1度時,再生指數會下降0.0383,相對濕度增加1%時,再生指數則會下降0.0224。
 
연구팀은 "이번 분석 결과는 높은 온도와 높은 습도에서 전파 속도가 현저하게 떨어지는 인플루엔자의 경우와 일치한다"며 "북반구에 여름과 우기가 닥치면 코로나19의 전파도 상당히 줄어들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研究團隊表現出對未來的期待「這次分析結果顯示,在較高的溫度與較高的濕度下,傳播速度會顯著地降低,與流行性感冒的情況一致」,並且「北半球的夏季及雨季來臨時,新型冠狀病毒的傳播也會明顯減少」。
 
최근 중국의 또다른 연구팀은 "코로나19가 8.72도에서 가장 빠르게 전파되며, 기온이 그 이상 오르면 확산세가 둔화한다"는 주장을 내놓기도 했다. 
 
近來中國其他的研究團隊則主張:「新型冠病毒在8.72度時傳播速度最快,氣溫在這個前提下上升的話,其擴散趨勢將會減速」。
 
"기온 높아진다고 저절로 해결 안 돼"
 
「氣溫變高也無法自然解決病毒」
 
중국 우한의 한코우병원에서 의료진이 코로나19에서 회복되고 있는 환자에게 혈액투석을 진행하고 있다.
 
中國武漢漢口醫院裡,醫療團隊正在為那些從新型冠狀病毒中恢復的患者們進行血液透析。
 
하지만, 고온 고습 환경에서 전파가 줄 것이라는 데 대한 반론도 없지 않다. 
 
只是在高溫高濕的環境裡,病毒傳播降低一說,並不是沒有反對的聲音。
 
미국 보스턴 아동병원과 하버드 의대 연구팀은 최근 SSRN에 게재한 논문을 통해 "춥고 건조한 환경이 바이러스의 생존과 침방울을 통한 전파를 부추기고, 고온 고습의 환경이 바이러스 전파를 감소시킬 것이라는 역학적 가설이 나와 있지만, 코로나19에 대해서는 온도와 습도의 역할이 확립돼 있지 않다"고 지적했다. 
 
美國波士頓兒童醫院及哈佛醫大研究團隊在近期於SSRN登載的指出「雖有乾冷的環境使病毒生存與口沫傳播加劇,而高溫高濕的環境是使病毒的傳播減少的流行病學假說,但尚不能確立溫度與濕度對於新型冠狀病毒的角色為何」。
 
연구팀은 또 "춥고 건조한 지린과 헤이룽장 성, 열대지역인 광시 성 등 중국의 여러 성(省)과 도시, 대만 등에서 1월 11일부터 2월 8일 사이에 나타난 코로나19 재생산 지수를 분석한 결과, 환경 요인만으로는 그 차이를 설명할 수 없다"고 밝혔다. 
 
研究團隊又表明「乾冷的吉林與黑龍江省,位於熱帶地區的廣西省等中國各省及城市,以及台灣等地區,1月11日到2月8日間,分析其出現的新型冠狀病毒再生指數的結果,若只以環境做為分析要素,無法說明各地的差異。」
 
지난 2월 후반에 감염자 숫자가 급격하게 줄어든 것은 중국 전역에 걸친 강력한 통제 때문일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2月後半感染者人數劇減,是由於中國實施強烈的全境管制的可能性很高,
 
연구팀은 "북반구에 봄과 여름이 오면서 온도와 습도가 높아지는 등 기상 요인만으로는 반드시 확진자 숫자가 줄어들 것으로 기대하기 어렵다"며 "광범위한 공중보건 대책의 시행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研究團隊強調「只因北半球的春季及夏季到來時,溫度與濕度將提高等氣象因素,就去期待確診人數一定會減少是很困難的」,並且「必須要施行大範圍的公共衛生設施對策」。
 
앞으로 더 많은 데이터가 쌓여야 기상 요인의 영향을 정확히 분석할 수 있을 것이라고 연구팀은 덧붙였다. 
 
研究團隊補充,未來只要蒐集更多數據,就能夠正確地分析氣候因素對病毒的影響。
 
"그래도 여름 오면 꺾이지 않을까…"
 
「即使如此,夏季來臨時病毒不會減弱嗎……」
 
코로나19 확산으로 외출 금지 등 이동이 제한된 미국 로스엔제레스 거리가 22일(현지시각) 텅 비었다.
 
為防止新型冠狀病毒的擴散,發佈禁止外出等行動限制的美國洛杉磯街道上,22日當天空蕩一片。
 
미국 MIT 맥거번 뇌 연구소의 카심 부카리 박사 등도 지역 기상 조건과 코로나19 바이러스 전파 사이의 상관관계를 분석해 SSRN에 논문을 투고했다. 
 
美國MIT麥格文大腦研究所的卡西布嘉里博士等人亦以地區氣候條件與新型冠狀病毒傳播之間的關聯性為分析主題,於SSRN上投稿了論文。
 
이들은 "코로나19의 전파는 온도가 3~13도일 때 최대로 나타났고, 1~3월 평균온도가 18도보다 높은 국가에서는 전체 확진자 숫자가 낮았다"며 "미국 내에서도 플로리다·애리조나·텍사스 등 남부 주에서는 워싱턴·콜로라도·뉴욕 등 북부 주보다 전파 속도가 느렸다"고 지적했다. 
 
他們指出「新型冠狀肺炎的傳播在溫度3-13度時最活躍,1-3月平均溫度在18度以上的國家裡,全體確診者人數較少」並且「美國境內的佛羅里達、亞利桑那、德克薩斯等南部地區比華盛頓、科羅拉多、紐約等北部地區的傳染速度更慢」。
 
연구팀은 "이처럼 미국에서 남-북의 차이는 코로나19가 높은 온도에서는 덜 전파가 되고, 북반구에 여름이 오면 코로나19의 전파도 수그러들 수도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研究團隊表示「像這樣,在美國南北地區產生的差異,亦即新型冠狀肺炎在高溫處傳播較慢,北半球在夏季到來時,新型冠狀的傳播亦可能將有所消退」。
 
이들은 또 "보건당국 등에서는 5월까지 기온이 15도 아래에 머무는 지역에 관심을 집중해야 할 것이고, 겨울이 다가오는 남반구의 경우 코로나19 전파를 차단하는 데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他們亦強調「衛保當局應該集中關注到5月為止氣溫在15度以下的地區,對於冬季將近的南半球,亦須努力在防止新型冠狀肺炎的傳播」。
 
한편, 한국의 경우 평년 기준으로 4월 평균 온도가 대부분이 15도 아래이며, 5월에는 15도를 웃돈다. 서울의 경우 평년 4월 평균기온은 12.5도, 5월은 17.8도이다. 
 
另一方面,根據韓國常年的基準,4月平均溫度大多在15度以下,5月則會超過15度。首爾的4月平均氣溫為12.5度,5月則會來到17.8度。
 
부카리 박사의 주장대로라면 한국에서도 5월이면 코로나19가 한풀 꺾일 가능성이 있는 셈이다. 
 
根據布嘉里博士的主張,韓國在5月份時,新型冠狀肺炎亦有傳染趨緩的可能性。
 
가을에 다시 확산할 수도
 
「秋季將再次擴大的速度」
 
호주 시드니 매릭빌에 위치한 복지부 산하 직업소개소(센터링크) 앞에서 사람들이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호주 정부가 코로나19 확산을 우려해 23일 대규모 영업중단 조치를 내리면서 많은 시민들이 일자리을 잃을까 걱정하고 있다.
 
位於澳洲雪梨馬克威爾的隸屬於福利部的職業介紹所前,人們正列隊等待著。澳洲政府憂心新型冠狀病毒的擴散,23日大規模停止營業的措舉一下,市民們便開始擔心將會失去工作。
 
그렇다면 코로나바이러스는 다 높은 온도에 약할까. 
감기를 일으키는 4가지 코로나바이러스 가운데 두 가지는 기온이 상승하면 사라지지만, 다른 두 가지는 기온과는 상관없이 기승을 부리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然而,冠狀病毒全部都害怕高溫嗎?引起感冒的四種冠狀病毒中,雖然有2種在遇到氣溫上升時會消失,但其餘2種的肆虐程度已知與氣溫毫無關聯。
 
사스(SARS·급성중증호흡기증후군)나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의 경우 계절적 특성이 뚜렷하지 않았다. 
계절 독감의 경우도 겨울 만큼 기승을 부리지는 않더라도 여름에 퍼지는 경우도 없지 않았다. 
 
SARS(急性重度呼吸系統症候群)或MERS(重度呼吸系統症候群)的季節性特徵並不明顯。季節性流行感冒即時在冬季時不發威,在夏季時擴散的情況也不是沒有。
 
전문가들은 "북반구에서 여름 동안 주춤하더라도 겨울을 맞는 남반구 등에서는 코로나19가 계속 확산할 가능성 있고, 이에 따라 북반구에서도 올 가을에 다시 코로나19가 재유입될 위험은 여전히 남아 있다"고 강조하고 있다. 
 
專家們強調「即時病毒在北半球的夏季有所減緩,遇到冬季的南半球地區仍有新型冠狀肺炎擴散的可能性,隨之北半球將臨的秋季裡,再次被新型冠狀肺炎肆虐的危險性依舊存在」。
 
여름 동안 코로나19가 한풀 꺾이더라도 마음을 놓아서는 안 되고 계속 방역 체제를 가동해야 한다는 것이다. 
또, 백신이나 치료제 개발에도 지속해서 노력해야 한다는 의미다. 
 
即時新型冠狀肺炎在夏季期間減弱,也不能因此放心,防疫措施必須繼續進行。再者,疫苗或治療法的開發也必須持續努力。
 
 
 
資料來源:
中 "코로나 온도·습도 높을 땐 전파 느려져"···여름엔 꺾일까
출처 : 중앙일보 | 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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